국제유가가 전유종에 걸쳐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24.85 달러로 전날보다 0.43 달러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49 달러 상승한 배럴당 27.21 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46 달러 오른 27.33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걸프주둔군에 대한 중동 테러집단의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라크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증산에 유보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국제유가 상승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