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반등력을 잃고 73대 이하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가 여전히 상승돌파구를 제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가 다시 재개됐다. 종합지수 역시 삼성전자가 반등에 실패하고 SK텔레콤을 비롯한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이 약세를 보이며 590대를 맴돌고 있다. 26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1분 현재 72.95로 전날보다 0.65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장중 73.20에 약세 개장된 뒤 73.45까지 오르며 낙폭을 줄였으나 매수세 취약에 힘을 잃고 73대 이하로 떨어졌다. 시장베이시스는 0.10∼0.20의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0억원대 미만으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 매도는 60억원, 매수는 30억원 수준이다. 외국인은 전매도 1,960계약을 앞세워 1,34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200여계약의 순매도 상태다. 반면 증권, 보험, 투신 등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