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 참여업체들이 오는 29일을 전후해 견본주택을 일제히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할 다양한 분양판촉 행사를 펼친다. 대림산업은 서울 여의도동 통일주차장부지에 마련한 신도림 6차 대림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노래와 댄스 경연대회를 열고 행운권을 추첨해 선풍기 에어컨 등을 경품으로 준다. 벽산건설은 오는 29일 양천구 신정동에 지을 '신정벽산타운'의 모델하우스 개관에 맞춰 양천구민회관에서 건설관련 컨설턴트인 양진석씨를 초청, '장마철 주택관리 요령과 인테리어 강좌'를 연다. 강서구 방화동에서 '개화산역 동부센트레빌' 85가구를 분양할 동부건설은 29일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주택문화관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초구 양재동에서 소형평형(13∼23평형)만을 선보일 신영은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에게 우리농산물(구체내용은 미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영 관계자는 "가뭄으로 피해를 본 농민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농산물제공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 등촌동 I-파크 현장에서 방문자를 태운 열기구를 띄워 2년 뒤 봉제산 인근 아파트 조망권을 보여주는 행사를 벌인다. 또 왕십리역 인근에 문을 열 성북구 보문동 I-파크 모델하우스에선 연극공연 계획을 검토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