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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시어터'가 뜬다] 영화관이 안방에... .. DVD마니아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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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에 다니는 김재영(34) 과장은 요즘 사는 재미가 소록소록 솟아난다. 영화광인 그는 얼마전 큰맘 먹고 80만원을 들여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플레이어를 장만했다. 그 덕분에 집에 앉아 극장 못지않은 영화를 즐길 수 있게된 것이다. DVD로 최근 액션영화를 보면서 총소리나 헬리콥터 소리가 너무나 실감나 몇번이고 몸을 움츠려야 했다. DVD플레이어로 대표되는 홈시어터(Home Theater.가정극장)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집에서 DVD플레이어와 앰프 스피커를 연결해 DVD타이틀로 영화와 공연을 즐기는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등에서 활동하는 AV(오디오비디오) 동호회 인원은 대략 5만여명. 아마추어 수준인 팬들까지 합치면 20만명은 족히 넘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DVD플레이어는 올해 20만대가량 팔릴 것이라는게 업계 전망이다. 안방극장의 대명사였던 비디오를 밀어낼 기세다. 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DVD방이 비디오방을 대체하고 있는데서도 이같은 흐름을 읽을 수 있다. PC업계도 DVD드라이브를 장착한 PC를 선보이고 있어 가정극장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떠오르는 홈시어터 시스템 =DVD플레이어 앰프 스피커 TV 등으로 구성된다. 콘텐츠인 DVD타이틀은 아직 CD나 비디오테이프만큼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DVD타이틀은 CD와 유사하지만 저장공간이 4기가바이트로 2시간 가량의 고화질 디지털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와이드TV를 지원하는 16대 9의 화면구성비에 돌비 디지털사운드를 지원한다. 홈시어터 시스템에서 DVD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앰프와 스피커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그렇다. 앰프는 과거 스테레오 사운드보다 한단계 높은 돌비 프로로직을 지원하는 제품이 주류다. 최근에는 이보다 더 생생한 음질을 들려주는 돌비 디지털이 마니아층에선 인기를 끌고 있다. 스피커는 5.1시스템이 일반적이다. TV 등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가운데 1개, 좌우에 2개, 그리고 시청자 뒤쪽에 2개의 스피커가 설치된다. 여기에 중저음만 들려주는 우퍼(woofer)가 추가된다. 그래서 화면에 자동차나 비행기 등 움직이는 물체가 나오면 마치 멀리서 와서 지나가는 것 같은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도 완전평면TV, 벽걸이TV, 프로젝션TV 등으로 고급화되는 추세다. 관련제품 봇물 =전자업체들은 최근들어 홈시어터 시장을 겨냥, DVD플레이어와 앰프 스피커를 세트로 묶은 패키지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가격은 70만원에서 1백50만원대로 낱개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삼성 LG 이트로닉스 태광산업 아남전자 등이 내놓은 패키지 제품만 약 4만대 정도 팔려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PC로 꾸미는 홈시어터 =PC가 있는 집이라면 DVD롬드라이브 사운드카드 소프트웨어만으로 홈시어터를 구축할 수 있다. PC를 이용한 홈시어터 구축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DVD플레이어의 경우 최소 가격이 30만원대이지만 DVD롬드라이브 사운드카드 소프트웨어는 모두 2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또 PC를 프로젝터나 TV 등과 연결해 볼 수도 있다. DVD를 제대로 재생하기 위해선 CPU(중앙연산처리장치) 속도가 4백50MHz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PC 홈시어터는 음향효과가 떨어지는게 흠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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