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리더] '옴니텔' .. 이동전화방송 '이지채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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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콘텐츠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옴니텔(www.omnitel.co.kr)은 "이동전화 방송"의 독보적 존재다.
이동전화 방송인 019 PCS의 "이지(ez)채널"을 만든 곳이 바로 옴니텔이다.
1백3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갖고 있는 ez채널은 무선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는 옴니텔이 이동전화 방송이라는 독특한 영역에 걸맞는 인력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양축은 이동통신 전문기술인력과 방송제작인력.문화적 차이로 잘 섞일 것 같지 않은 두 분야의 인력들을 화학적으로 융합하는데 성공했다.
옴니텔은 나래이동통신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6명이 뜻을 모아 무선인터넷 콘텐츠 사업으로 출발했다.
여기에 국내 메이저 방송사 PD,방송작가,성우들로 구성된 제작인력이 합류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최적화된 방송콘텐츠와 그밖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옴니텔은 무선인터넷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및 제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분야로 도약을 시도중이다.
"이동통신 방송에서 콘텐츠 애그리게이션(Aggregation.집합)으로"란 캐치프레이즈도 내걸었다.
무선인터넷 방송콘텐츠에서 나아가 좀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성장성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7억8천만원 매출에서 올해 8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선 사장은 "일본 중국의 주요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라며 "이들과 공동으로 일본 중국 유럽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