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주 끝난 미국시니어PGA투어에서 톰 카이트가 친 볼이 날아가는 새를 맞고 워터해저드에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경우 어떻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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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미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플릿보스턴대회 4라운드 17번홀에서 그런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 홀은 파3홀이었고 티잉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에 연못이 있었습니다.

카이트의 티샷은 마침 그위를 날던 새에 맞고 연못에 떨어졌습니다.

골프규칙 19조1항은 ''움직이고 있는 볼이 우연히 국외자에 의해 정지되거나 방향을 바꾼 때는 벌타없이 그 볼은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돼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럽 오브 더 그린(rub of the green)''이라고 하는데 카이트는 억울하지만 워터해저드 처리를 해야 합니다.

김경수 기자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