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략적제휴 감감 SK텔레콤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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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급락하고 있다. NTT 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자사주 매입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추가 매입 여력이 대부분 소진됐다는 소식으로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 매도 주체는 외국인으로 오후 1시 40분 현재 약 12만주를 팔아 치운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27일 SK텔레콤은 전날보다 9,500원, 4.70% 떨어진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장중 20만원선이 깨졌고 지난 4월 18일 장중 저가 18만7.500원 이후 10주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때 19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24만7,180주, 491억원 어치가 손을 옮겼다. SK텔레콤은 이날 SK증권을 통해 자사주 9만4,000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외에 한국통신공사, 데이콤, KTF, LG텔레콤 등 다른 통신주도 대부분 1~2%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