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금속은 자동차부품 열처리업체인 N.V.F(옛 일진공업) 주식 10만주 전량을 13억290만원에 처분하고 계열사에서 제외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N.V.F는 영화금소과 파라곤 메탈이 50대50 공동출자하기로 한 전략적 제휴에 의거해 조기투자한 부분을 회수한 것이라고 영화금속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쓸어 담고 있다. 주가가 급등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3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승인을 얻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주가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HBM3E의 엔비디아 공급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소식이지만,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의 등장으로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업체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상황에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7천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00조8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순이익은 34조4514억원으로 122.45% 늘었다.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4분기 영업이익은 6조4천9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85%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조6천376억원을 15% 하회한 수준이다.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5조7883억원과 7조7544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사고'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3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에어부산은 전장 대비 60원(2.42%) 내린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 하락한 2325원까지 밀렸다가 다시 2400원선을 되찾았다.여객기에서 발생한 사고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BX391편은 지난 28일 오후 부산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중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 내부 뒤편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동체 상부를 태웠다. 당시 탑승했던 170명 승객(탑승 정비사 1명 포함)과 6명의 승무원은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7명이 경상을 입었다.국토교통부는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ARAIB)는 이날 오전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가 사고 항공기에 대한 위험관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엔셀은 지난 24일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 개발사인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이엔셀은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시설에 대한 노하우를 싱귤래리티바이오텍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 치료제 후보의 임상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 터널 시야 등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이다. 일부 환자는 실명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만 330여가지가 넘고, 국내 환자는 약 1만5000~2만명으로 추산된다.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갖추고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사업을 하고 있다. 또 독자적인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후보인 EN001를 개발 중이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오가노이드 제작, 기반 세포의 배양과 관련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반 특허를 확보했다.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치료제 후보는 동물실험을 통한 선행 연구데이터와 기술 유효성을 입증해 작년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사업(TIPS)에 선정돼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같은해 1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이엔셀 장종욱 대표이사는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MOU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도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