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매출액(1천40억원)과 영업이익(1백38억원)이 6.6%와 8.7% 가량 늘어났다. 2·4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이어져 상반기 매출(2천2백억원)과 영업이익(3백15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와 5.4% 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경상이익(3백억원)이 작년 동기(1백3억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호조와 재무구조가 개선된 덕분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총자산 7천30억원,총부채 2천7백55억원(순차입금 1천2백43억원),총자본 4천2백75억원으로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66.7%에서 64.4%로 줄었다. 올해가 한국 방문의 해인데다 월드컵 특수도 예정돼 있어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03년까지 국내에 특급호텔 건설 계획이 없다는 점도 호재다. 올해 예상 실적을 근거로 한 주가수익비율이 7.3배로 업종 평균(10.0배)보다 낮아 저평가돼 있다. 주식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이르면 올 가을께 자사주를 매입하고 내년에는 정관에 주식 소각 규정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