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의 팔순잔치 및 전집 출판기념회가 27일 오후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대성당에서 열렸다. 전집을 낸 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축하미사와 팔순잔치,출판기념회 등 3부로 나눠 2시간30여분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이문희 대주교를 비롯한 11명의 주교단,주한 교황대사인 조반니 바스티타 모란디니 대주교 등 사제와 수녀 신도 내빈 등 7백여명이 참석해 김 추기경의 팔순 및 전집 출간을 축하했다. 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김근태·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김한길 문화관광·김명자 환경부 장관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