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타이틀을 다섯장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멀티디스크플레이어'(모델명 DVM-3830)를 국내에도 판매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이 제품을 미국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다음달 중 중국과 중남미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30만대 이상 팔린 이 제품은 오디오컴포넌트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으로 DVD타이틀은 물론 CD와 VCD(Video CD)도 재생할 수 있다. 재생 도중 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는 '디스크 익스체인지 기능'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9만9천원.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