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계 고대리입니다=부동산경매의 시작단계부터 경락자금 대출까지 관련 정보를 폭넓게 담은 가이드북.
경매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으로 꾸몄다.
법률관계에 대한 권리분석,경매의 성공과 실패사례,부동산 관련 대출상품,재테크방법까지 알려준다.
저자는 신한은행 신사동지점 융자담당 대리.
(고준석 지음,키출판사,9천원)
화요일인 7일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최저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지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 -13~0도, 낮 최고 -1~7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3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하루 사이 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지며 이에 따라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령되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눈·비가 예보된 충청·전라·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7일 새벽 전북 서해안과 전남 북부 서해안, 제주에서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돼 오전에 충남 남부까지 확대하겠다. 밤에는 그 밖의 충남권과 경남 서부 내륙, 경기 남서부에도 눈·비가 오겠다. 8일 늦은 오후엔 충남·전라·제주에서 시간당 3~5㎝씩 퍼붓겠다. 곳에 따라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9일까지 누적 최대 40㎝가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의 붕괴나 차량 고립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학교는 이 세상의 축소판이다. 선생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은 선생의 교육에 따르는 게 규칙이다. 규칙은 학교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최소한의 강제권이다. 여기서 강제권이란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자율권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다. 하지만 그 경계는 모호해서 종종 이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고는 한다.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는 바로 이 경계를 두고 발생한 어른들 간의 대립과 충돌에 관한 겨울비처럼 싸늘한 보고서다.<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의 원제는 ‘아르망(Armand)’으로 극 중 엘리자베스(레나테 레인스베)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이다. 아르망은 얼마 전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몰렸다. 이 때문에 학교에 호출된 엘리자베스는 아르망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왜 가해자로 몰아붙이냐며 화를 내고 피해를 주장하는 아이의 부모는 어이없어한다. 그 가운데서 어떻게든 일이 더 커지지 않게 중재하려던 담당 선생은 자신들의 입장을 변호하면서 예상치 못하게 터뜨리는 양측의 폭로 앞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교육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