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발표로 주가가 급등했다. 거래량도 폭발해 지난 2월 20일 47만9,604주 기록 이후 18주 중 가장 많은 31만8,450주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800원, 10.91% 급등한 1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대금은 55억원이었다. 1만8,300원에 매수 잔량만 4만7,000주가 넘을 만큼 매수세가 강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 지난 19일부터 여드레 동안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서 열린 CDMA 로드쇼에서 수주가 기대됐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시를 통해 주가 안정을 위해 국민은행과 25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27일까지다. 자사주 취득전 보유 주식수 및 금액은 전체 발행 주식의 3.93%인 16만4,190주, 69억856만원이다. 중계기, 증폭기, 위성방송 수신기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지난 해 1,34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73억8,000만원, 86억1,000만원이었다. 통신, 위성기기 매출이 전체의 70%에 가깝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