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발매수로 강보합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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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수 방어 및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올들어 여섯 번째 금리인하 0.25%포인트로 기대를 밑돌자 등락이 엇갈렸다. 나스닥지수와 다우존스지수는 보합권에서 각각 오르고 내렸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586.50으로 전날보다 1.74포인트, 0.30%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74.74로 0.14포인트, 0.19% 상승했다.
지수선물 9월물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전날보다 0.05 포인트, 0.07% 하락한 72.35를 가리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이레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아 강보합권에 묶여 있다. GDR 프라이싱을 진행중인 한국통신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자사주 매입 마지막 날을 맞은 SK텔레콤은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자사주 10만주 매입 공시를 냈다.
쌍용양회는 삼각지 소재 사옥 매각 체결로 3% 이상 뛰어 오르고 있다.
포항제철 강세에 힘입어 철강금속 업종이 1% 가까이 뛰어 올랐으며 기계, 종이목재, 서비스업, 보험 등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른 종목이 381개로 내린 종목 245개를 앞지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을 제외한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