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닷새만에 상승출발했다. 28일 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9시 30분 현재 1.09% 상승한 2,790원을 기록했다. 단기 급락하면서 주가가 DR가격인 3,100원 아래로 내려가 DR발행에 따른 부담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시각이 매수세를 유인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12일 DR국내 청약을 실시한 날부터 전날까지 40% 이상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 증시 관계자는 "현 가격은 하이닉스의 DR발행과 무관하게 시장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DR가격 3,100원을 넘어서면 DR전환에 따른 매물로 추가 상승이 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반도체경기 회복 등 펀드멘털 요인이 나와야 그 이상의 가격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