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리빙 네트워크 시스템(Living Network System)이 권위있는 대한민국멀티미디어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LG가 그동안 쌓아온 디지털가전 기술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증거라고 자부합니다" 제8회 대한민국멀티미디어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LG전자 정병철 사장은 "기존의 홈어플라이언스 가전기기와 정보기기가 결합된 정보가전제품을 개발하고 제품간의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보급의 확산으로 일반가정내 네트워크 환경이 급진전하고 있다"며 "리빙 네트워크 시스템은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홈 네트워크 기술로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전세계 인터넷 정보가전시장은 2004년 8백9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등 연평균 40%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LG전자는 앞으로 기존 가전기기의 인터넷 제품화 및 상품화를 적극 추진해 전세계 인터넷 정보가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향후 네트워크 표준 정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규격 제정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