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먹자거리로 불리는 황금동에 외식업체들이 잇따라 들어서 새로운 외식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 피자헛 미스터피자 KFC 파파이스에 이어 지난 아웃백스테이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12번째 점포인 황금점 개점을 기념해 전화 예약제를 실시하고 방문 고객에게 블루밍 오니언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문 용지 공급시장을 독점한 제지업체 세 곳이 가격 짬짜미를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백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21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주페이퍼, 대한제지, 페이퍼코리아 세 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305억3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가담 정도가 심한 ‘업계 1위’ 전주페이퍼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업체별 과징금은 전주페이퍼 148억4600만원, 대한제지 98억7500만원, 페이퍼코리아 58억1600만원이다. 지난해 국내 신문 용지 공급시장 규모는 2870억원으로, 세 업체가 신문 용지 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다.제지업체들은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3개 신문사 등에 공급하는 신문 용지 t당 가격을 12만원으로 기존 대비 16% 인상하는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업체는 국내외 신문 폐지를 구입해 신문 용지를 생산하는데, 신문 폐지 수입량 감소 등으로 원가가 오르자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담합한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회사 영업담당자들은 신문사 주변에서 직접 만나거나 텔레그램, 전화 등으로 얘기를 나누는 등 최소 아홉 차례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인상에 반발하는 신문사 세 곳에 공급량을 50% 줄이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이슬기 기자
AI 아바타 기술 기업 굳갱랩스가 대학과 협력해 자체 솔루션을 탑재한 AI 아바타 키오스크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굳갱랩스는 기존 키오스크에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를 탑재하면, AI 아바타와의 음성 대화로 음식이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별도 기기 교체 없이도 친숙한 캐릭터에게 자연스럽게 음성 기반 주문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운영 측면은 물론 고객 편의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했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는 AI 엔진(LLM, Function Call), 자연스러운 아바타 움직임과 입 모양 생성, 답변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TTS) 등을 통합 제공한다. 소음이 많은 실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음성을 인식할 수 있고, SLM(Small Language Model) 기술로 1.5초 이내의 빠른 응답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굳갱랩스는 일단 수원대 학생식당에 AI 아바타 키오스크를 적용할 계획이다. 수원대 로고를 적용한 전용 아바타가 식권 등을 주문 받는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캐릭터 IP들과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