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지난 94년 설립한 중국현지법인 '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의 중국내 굴착기 생산 및 판매량이 5천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는 이날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공장에서 임직원,협력업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굴착기 생산 판매 5천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대우종합기계가 총 6천3백만달러를 투자한 연대유한공사는 지난 96년 6월28일 공장을 준공,가동을 시작했으며 중국내 판매 호조로 98년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 대우종합기계는 연대유한공사가 안정된 품질과 신속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새로운 판매방식 도입 등 현지밀착경영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지은행 및 보험회사와 연계해 금융기관을 통한 소비자대출 방식의 할부판매 제도를 과감히 도입한 것이 중국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대우종합기계는 밝혔다. 옌타이=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