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가 빅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1이닝 2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는 28일(한국시간)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 대 7로 뒤지던 9회초에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았지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내줬다.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방어율이 12.00까지 높아졌다. 이날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선 김선우는 첫 타자인 콕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다음 타자 본을 삼진으로 처리한 김선우는 이후 맥그리프의 고의사구에 이어 그리브의 3루 땅볼로 2사 2,3루 상황을 만들었고 허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결국 2점을 내줬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