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선정 '가치주 60'] (12) '한진' .. 택배사업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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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자본금 2천3백87억원)은 종합 화물운송 서비스업체다.
여객운송에서 택배운송까지 화물운송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망라한다.
한진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1천5백75억원으로 9.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에 택배사업 부문 매출이 35% 정도 늘어난 것이 성장세의 배경이다.
항만하역 화물운송 등의 매출비중이 48%(작년 말 기준)에서 46%로 낮아진 반면 택배사업은 13%에서 16%로 약진했다.
택배사업은 홈쇼핑 및 전자상거래 등 최근 달라진 구매 행위에 맞춰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진은 LG홈쇼핑 등 단골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대한통운 등 후발업체에 비해 물류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같은 영업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감소로 차입금과 순이자비용은 1백억원과 7억원 정도로 감소해 작년 말 1백26%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올해 1백13%선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점을 감안해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8%,2백17% 늘어난 6천4백82억원,2백1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