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살롱] '블러시 포인트' .. 발그스레한 볼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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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패션이 유행을 하면서 메이크업에도 복고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볼을 발그스름하게 표현해주는 볼화장.
한때는 촌스러운 것으로 여겨져 멋쟁이들로부터 외면당했던 메이크업인데 80년대 스타일이 돌아오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예전 볼화장을 할 때는 얼굴가장자리를 다크브라운으로 발라 무작정 얼굴을 작게만 보이려고 했는데 요즘 이런 화장을 하면 아주 무거워 보여 오히려 좋지않은 인상을 주기 쉽다.
한 듯 안한 듯한 투명화장에 발그스레하게 연출하는 볼화장, 핑크나 오렌지같은 컬러로 볼 중앙에만 동그랗게 발라주어 건강한 혈색만을 강조하는 것이 요즘 볼화장의 포인트다.
나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블러시 색상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얼굴이 달아오를 때나 운동할 때의 뺨 색깔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면 블러시 칼라 고르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피부가 환할수록 블러시 색상도 환한 것이 좋고, 만약 피부가 검다면 블러시 색상도 어두운 것으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번주에는 블러시 바르는 방법과 얼굴윤곽에 따른 블러시 테크닉에 대해 알아보자.
블러시 바르는 기본 방법
1."오" 하고 입을 동그랗게 만들어 소리냈을 때 잡히는 광대뼈를 중심으로 블러시의 위치를 확인한다.
2.블러시 콤팩트에 딸려 나오는 브러시는 버리도록 한다.
컬러를 고르게 입히기에는 너무 가늘고 작기 때문이다.
숱이 많고 부드러운 블러시 브러시에 오렌지나 핑크를 묻힌 후 털끝을 "훅"하고 불어준다.
이렇게 하면 브러쉬에 적당량의 파우더가 골고루 퍼지게 되어 자연스러운 볼화장을 할 수 있다.
건강한 혈색을 줄 때
볼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려가며 펴바르고 볼 부위에 혈색을 더 강조하고 싶을 때는 광대뼈를 중심으로 귀에서 입꼬리를 향해 긴 타원형을 그리듯이 펴바르면 된다.
입체감을 줄 때
화이트나 밝은 베이지 콤팩트를 이마 콧등 턱 눈밑 부분에 발라주면 핑크와 오렌지의 블러시 색상이 훨씬 돋보여 입체감이 살아난다.
이때 하이라이트 전용 브러쉬를 사용해 바르는 것이 더 깔끔한 화장이 된다.
수정해 줄 때
볼터치가 너무 진해졌을 경우 분첩에 파우더를 약간 묻혀 눌러주면 훨씬 자연스럽게 마무리된다.
< 김미경 클리오 메이크업 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