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골퍼들이 일본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에서 모처럼 순항하고 있다. 4명이 출전해 모두 커트를 통과한 것은 물론 상위권 진입 기대도 높이고 있다. 김종덕(39·아스트라)은 29일 일본 도치기 호라이CC(파72)에서 열린 JGTO챔피언십 이이야마컵(총상금 1억2천만엔)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합계 6언더파 1백38타로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또 일본2부투어(챌린지투어) 상금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 허석호(28·이동수골프구단)도 합계 6언더파 1백38타(70·68)로 10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아시안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강욱순(35·삼성디지탈)은 합계 5언더파 1백39타(70·69)로 공동18위,찰리위(29·노키아)는 4언더파 1백40타(69·71)로 27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는 12언더파 1백32타를 기록한 대만의 시에친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