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뉴욕 증시 상승을 받아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국내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간밤 날아온 뉴욕발 호재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단숨에 590선을 넘어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591.69로 전날보다 8.42포인트, 1.44%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1.67포인트, 2.24% 높은 76.39를 가리켰다.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1.40포인트, 1.95% 상승해 73.15에 거래됐고 코스닥선물 9월물은 91.30으로 2.05포인트, 2.30% 올랐다. 목요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나스닥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 기류를 나타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석 주 연속 감소한데다 미 항소법원의 마이크로소프트 분할 원심 기각 등이 더해졌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모처럼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을 주도했다. 상승종목 수가 500개를 넘어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개인이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