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1일 올스타 굳힌다 .. 샌디에이고 상대 9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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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8·LA 다저스)가 7월1일 세 번째 9승 도전에 나선다.
박찬호는 이날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반기에 두 경기를 남겨둔 박찬호에게는 이번 경기가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과 전반기 10승 달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무대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박찬호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지난 4월14일 치른 샌디에이고전에서는 8회 4 대 3 리드 상황에서 교체됐지만 마무리 제프 쇼가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등판에서는 지난번에 날아간 승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는 29일 현재 37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달리는 약체다.
박찬호에게 특별하게 강한 타자도 없다.
선발 타선에 6명의 좌타자가 포진하고 있지만 그렇게 껄끄럽지도 않다.
상대 선발인 케빈 자비스도 시즌 4승7패에 방어율 5.51로 비교적 중량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다저스 타선은 그동안 자비스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