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전문 제작업체인 퓨트로닉(대표 고영호)은 사람의 심장박동 이상을 체크해 자동으로 구급을 요청할 수 있는 "자동구급시스템"을 개발,8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심박측정기,심박표시기 및 구급통보 전화기로 구성돼 있다. 사람이 착용할 경우 맥박수를 24시간 자동측정,신체의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착용자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입력한 전화번호와 음성이 119상황실과 친지 등에게 전달돼 신속한 구급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응급신호 전달 가능거리는 기기착용자와 구급전화기간 50m까지다. 이 장치는 30일동안의 맥박상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데다 연속으로 심장박동을 측정할 수 있다. 노인이나 간병인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 대해 한국과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다. 가격은 20만원선이다. 퓨트로닉은 지난해 매출 1백억원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2백억원에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지역 벤처기업이다. (051)831-5060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