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들, 해외여행객 유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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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을 잡아라"
면세점들이 바캉스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해외여행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롯데,한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은 다음달 초부터 세일행사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해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다음달 1일부터 8월15일까지 "펜디""발리""에뜨로" 등의 해외명품들이 참여하는 "개관 15주년 기념 바겐세일"행사를 실시한다.
참여 브랜드의 가방,구두,지갑 등 전 품목을 20~30% 싸게 판매한다.
"안나수이""이브생로랑""라프레리" 등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평소보다 10%이상 싼 가격에 선보인다.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1백달러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다이아몬드 반지,여행용품 세트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여름 빅세일"을 실시한다.
"막스마라""버버리""베르사체" 등의 의류를 최고 70%까지 싼 가격에 내놨다.
"겔랑""지방시" 등 화장품 브랜드의 전 품목과 "펜디" "버버리" 등의 잡화류는 최고 50%까지 할인판매된다.
VIP카드를 가지고 온 고객들에게는 구매금액의 1.5%를 마일리지 포인트로 적립해 정해진 포인트가 넘으면 면세점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제외한 전점포에서 열리며 기간은 13일부터 29일까지이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한진면세점의 "필소굿 세일(Feel So Good Sale)"은 8월19일까지 계속된다.
"버버리""베르사체" 등이 최고 60%까지 싸게 판매된다.
구매금액에 따라 타월,명함케이스 등을 사은품으로 주며 1백50달러이상 구매시 인천공항행 리무진버스 무료 탑승권도 제공한다.
이밖에 동화면세점,워커힐면세점 등도 여름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