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모니터(박막액정표시장치)의 조명을 맡는 램프 반사체를 주로 만들고 있다. 지난해 램프 반사체 매출 비중은 70%이다. 1999년 설립 첫해 국내 램프 반사체 시장의 32%를 차지했고 지난해엔 47%까지 높였다.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내 경쟁업체가 많지 않은데다 이 회사의 기술력이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매출은 삼성전자 LG필립스 하이닉스 등 TFT-LCD 모니터 생산업체를 통한 간접 수출에서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매출은 1백17억원,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주간사인 현대증권은 국내 램프 반사체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1백80억원,순이익은 25% 늘어난 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감원에 제출된 유가증권신고서에는 램프 반사체의 원재료인 박막동판 대부분이 일본의 미쓰이화학에서 수입되는 점이 투자유의사항으로 꼽혔다. 원재료의 93%가 수입이어서 환율변동이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지적됐다. 홍성천 대표(지분율 40.8%)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5명이 55.7% 지분을 갖고있다. 한빛창투(3.5%)와 지오창투(3.8%)도 주요 주주로 돼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