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김병현은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해 홈런 1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처리,세이브를 추가했다. 김병현은 이로써 올시즌 3승2패 4세이브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3.40에서 3.51로 조금 높아졌다. 팀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노턴에게 좌월홈런을 맞았다. 그후 워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헬튼과 상대하던 중 폭투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병현은 하지만 헬튼을 삼진으로 처리한 데이어 마지막 타자인 케시닉을 내야 플라이로 돌려 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는 한타자를 상대해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김선우는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8로 뒤진 8회말 2사 1루에 등판,브래드 풀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