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두산重사장 소감] "3~4개 프로젝트 추가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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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무기는 자체 엔지니어링 기술을 비롯해 담수설비 전공정을 1백% 국산화, 해외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그만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하는 개가를 올린 윤영석 두산중공업 사장의 소감이다.
윤 사장은 계약식 직후 "후자이라 프로젝트는 별도 보증없이 입찰에 참여해 따낸 것으로 두산중공업이 민영화후에도 중동지역에서 여전히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알따윌라 담수플랜트 공사때 납기를 획기적으로 단축, 아랍에미리트 정부로부터 한층 두터운 신뢰를 얻은데다 이한동 국무총리가 지난 5월 중동 순방길에서 아랍에미리트 국가원수에게 두산중공업에 대한 배려를 요청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 윤 사장은 또 현재 추진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쇼아이바 담수.발전 3단계 플랜트(9억2천만 달러 규모) 수주 가능성에 대해 "오는 10~11월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수주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사우디 정부와 공동 출자해 담수.발전관련 민자사업개발 및 투자회사(IWPP)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IWPP 설립과 쇼아이바 3단계 플랜트 수주가 성사될 경우 사우디 정부가 계획중인 7개의 대규모 담수.발전 프로젝트중 3~4개를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부다비(아랍에미레이트)=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