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6월 판매가 전달에 비해 0.7% 감소, 올들어 이어지던 판매호조 추세가 꺾였다. 2일 현대차는 6월 판매실적을 집계, 내수시장에서 전달보다 0.7% 증가한 6만4,413대를 팔았으나 수출이 1.7% 감소한 8만253대에 그치면서 모두 14만4,66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판매는 12.5% 증가한 반면 수출은 13.7% 줄어 전체적으로는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 회복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내수 34만6,509대, 수출 45만5,602대 등 모두 80만2,111대를 판매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