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완만하게 오르며 지수 77대를 회복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69포인트 상승한 77.56을 기록했다. 코스닥벤처지수는 0.06포인트 하락한 161.93을 나타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3.90으로 0.02포인트 올랐다. 이날 강보합권으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오전 한때 매물에 밀리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형 통신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는 장중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8천9백29만주와 1조2천4백89억원으로 이틀 연속 거래소시장을 앞섰다. 말레이시아 펀드인 APAI가 한국기술투자 주식을 세아제강에 매각해 외국인은 9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기타 법인은 1백7억원의 순매수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관련주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한통프리텔이 3.47%,LG텔레콤이 6.09% 올랐다. 엔씨소프트 휴맥스 LG홈쇼핑 한국정보통신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에이엠에스가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카드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했다. 하림 마니커 등 구제역 수혜주도 낙폭과대를 배경으로 주가가 올랐다. 지난 주말 반등을 시도했던 바이오,인터넷,전자보안,솔루션,엔터테인먼트주들은 매기가 이어지지 않아 종목별로 희비가 뚜렷했다. 테크메이트와 엔바이오테크가 하한가로 주저앉는 등 신규등록주들도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50선물=9월물은 1.25포인트 상승한 93.0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천5백60계약,미결제량은 1천72계약을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