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스포츠 강국으로 변신한다?' '경제대국,스포츠소국'인 싱가포르가 '아시아 10대 스포츠강국'부상을 선언했다. 고촉동 총리가 1일 발표한 '스포츠개발 5개년계획'의 핵심은 △2010년까지 아시아 10대 스포츠강국 진입 △2005년까지 2명당 1명은 1주일에 한번 이상 운동을 하도록 만든다는 것. 고 총리는 "싱가포르가 아시아 스포츠 최강국에 들기는 어렵더라도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있으면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그는 또 "아시아인의 신체조건은 이제 변명이 되지 않는다"며 아시아인으로 세계 최고 프로골퍼가 된 박세리,일본 축구선수 나카타 히데토시 등을 구체적으로 거명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