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 그룹 계열의 사무용품 전자상거래업체인 오피스웨이(대표 김영식)가 대기업으로부터 MRO(기업간 소모성자재 공동구매)계약을 잇달아 따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의 MRO사업부인 파츠닥 및 LG그룹의 MRO담당 업체인 지티웹코리아와 사무용품 일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포철과 한통이 주도하는 엔투비(ENTOB)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엔 삼성그룹의 MRO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와도 공급계약을 맺었었다. 회사측은 대형 계약을 잇달아 따낸데 힘입어 매출액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1백억원을 넘어 지난해 전체 1백20억원의 80%에 달한다. 올해는 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투명한 거래시스템과 높은 원가경쟁력이 대형계약을 수주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풀이했다. 오피스웨이는 복사지 펜 파일 바인더 복사기 컴퓨터주변기기 사무가구 필름 등 모든 사무용품을 기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02)771-4082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