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회사 HSA의 오리건주에 있는 생산법인이 시 당국에 재산세 납부 유예를 요청했으나 기각됐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릴린치 등 창구로부터 매물이 출회, 주가는 1.3% 하락한 2,76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 회사 관계자는 "오리건주에 있는 HSA의 생산법인은 손자회사 뻘로 직접적인 통제하에 있는 업체는 아니다"며 "일시적인 현금 부족으로 인해 재산세 유예를 요청했으나 시의 재정 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이닉스에서는 이 현지 생산법인으로부터 완성된 반도체웨이퍼 등을 들여오고 있고 아직 지급해야할 현금이 남아있다"며 "하이닉스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된 만큼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