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우리기술투자 : (투자업체) 'C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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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R(대표 윤기수)는 1995년 대학생 벤처로 출발하여 현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터넷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벤처기업이다.
임직원의 평균연령은 28세.총 임직원 1백40여명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이 60%를 넘을 만큼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SI(시스템통합)사업과 인터넷 통신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온라인 게임 등으로 확장했다.
세계 최초로 "X2Web"이라는 맞춤형 웹브라우저 개발을 통해 1999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코마스와 대만 마크로웰사와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웹브라우저는 네티즌이 자동차회사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자동차 모양의 홈페이지로 보여주고 휴대전화 회사를 방문하면 휴대전화 모양의 홈페이지를 보여준다.
특정기업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줘 홍보효과를 높여준다는 것.지오시티제팬 등 10여개 일본 사이트들이 이 웹브라우저를 받아들여 화제가 됐다.
최근엔 검색한 사이트는 물론 관련 사이트 화면까지 보여주는 비주얼 검색엔진 "X2Search"를 개발해 세계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검색엔진은 단순한 텍스트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일일이 사이트로 이동해서 확인해야 하는 단점을 보완한 것.특히 화면을 크게 확대할 수도 있어 검색결과를 좀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현재 CCR가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블루"는 9백30만명의 회원과 동시접속자수 14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인기 게임 가운데 하나다.
포트리스2는 현재 PC방 유료화와 캐릭터 사업 등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포트리스3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대만의 AcerTWP사와 계약을 맺어 대만 서비스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해말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유망기업중 하나로서 CCR을 지목했을 만큼 한국경제의 차세대 인터넷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02)6846-2016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