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자사가 자문하고 있는 거버너스사모 M&A펀드1호가 중앙염색가공의 지분을 31.2%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일밝혔다. 대우증권은 동일방직과 일신방직이 보유하고 있는 중앙염색가공의 지분을 장외에서 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M&A전용 사모펀드가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상장법인인 중앙염색가공은 직물의 염색가공 전문업체로 지난 67년2월1일 (주)경방의 공동출자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상호를 바꿔 운영되고 있으며 동일방직이 23.00%, 일신방직이 11.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우증권은 차입금 상환 등으로 재무적 건전성을 확보하고 기존사업의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