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가지 전략 알면 당신도 '잭 웰치'..'잭 웰치 최후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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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4월 마흔다섯살의 잭 웰치가 GE사의 CEO로 발탁되었을 때 누구도 그에게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런 그가 CEO로서 지난 20년간 보여준 여러가지 업적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모델이 되어 전파되었고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때로는 부러움의,때로는 경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잭 웰치 최후의 리더십'(로버트 슬레터 지음,형선호 옮김,명진출판,1만3천원)은 '잭 웰치의 사업 철학에서 가장 핵심만을 추려 뽑았다'(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서평이 아니더라도 '당대 최고의 CEO'(포천)로서 올해 10월이면 은퇴하는 한 거대 CEO의 20년 행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웰치의 리더십 철학을 4개로 분류한다.
'미래를 여는 리더십' '변화를 다루는 리더십' '3S(Speed,Simplicity,Self-Confidence)의 리더십' '두 자리 수 성장을 보장하는 리더십'으로 분류하고 그 아래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29개 항목으로 배열했다.
흔히 '기업의 절반은 CEO가 차지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최고 경영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지금 우리나라 CEO들은 고민이 많다.
나라 경제가 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의 핵심 토대가 기업이라는 것은 굳이 따로 얘기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개별 CEO들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지는 것이다.
21세기를 해석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변화의 일상화'다.
우리나라 CEO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도 이러한 변화의 일상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웰치는 뜻밖에도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변화의 힘을 활용하라'는 것과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
웰치 역시 돌이켜 보았을 때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 판단을 좀더 빨리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이렇게 주장한다.
'너무도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현실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면서 사실 행동은 엉뚱하게 한다.정말로 현실을 직시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 그냥 있을 수가 없다.현실을 직시하면 할수록,사업을 반전시킬 기회는 빨리 온다.모래 속에 머리를 묻고 있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 갈정웅 대림정보통신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