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1억달러 차입..대구銀도 5천만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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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서 저금리의 외화차입이 잇따르고 있다.
하나은행은 10개국 총 18개 은행으로부터 1억달러를 차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차입에는 영국의 스탠다드차터드은행 등 6개 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대출에 참여하는 은행들이 동일한 조건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이뤄졌다.
차입액은 1년만기와 2년만기 두 종류로 각 5천만달러씩이며 조달비용은 1년만기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0.56%포인트,2년만기는 리보+0.68%포인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체 신용으로 저금리에 외화차입을 성사시켰다"면서 "차입자금은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과 외화대출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도 최근 HSBC로부터 5천만달러를 차입했다.
기간은 1년이며 조달비용은 3개월 리보+0.55%포인트다.
대구은행은 차입자금으로 지역내 우량 중소기업의 수출입자금 지원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