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일간의 기록을 1백년후에 봅시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1백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타임캡슐'을 묻는 이벤트. 이 타임캡슐은 개항 1백일째인 7일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내 중앙공원에 매설된다. 캡슐 내에는 개항일에 첫 착륙한 비행기와 관제사간의 교신내용 등 보존가치가 있는 1백점의 기념물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공항부지를 매립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섬인 신불도와 산목도의 원석,공항 기본계획도,공항공사 근무복,여객터미널 상량문 등도 포함된다. 인천공항은 이 캡슐을 1백년 뒤에 개봉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은 개항 1백일 기념행사로 사진전시회,어린이 사생대회,작은 음악회,1백번째 도착 항공기 환영행사 등도 마련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