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3일 한국통신엠닷컴을 흡수 합병한 KTF를 신용등급 불확실 검토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회사채 신용등급 A+를 유지했다. 한신정은 "KTF가 한통엠닷컴을 흡수 합병할 당시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 발생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가 예상돼 신용등급 불확실 검토대상으로 지정했지만 주식매수청구대금이 2백92억원에 그쳐 재무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그러나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한국통신엠닷컴과의 합병으로 재무안정성이 다소 저하됐고 단기적으로는 유통망 통합,통합브랜드 구축 등의 합병 비용도 다소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신정은 "하반기 이후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제한 조치 해제에 따른 경쟁심화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요금 인하가 향후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