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은 대외 자금지불의 투명성을 높이고 협력업체의 효율적인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자금지불 안내시스템의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개발(www.posec.co.kr)은 이 시스템을 통해 월 4백억원에 달하는 대외자금 지불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된다.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신혼집 일부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김연아는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함께 "거셀존(거실 셀카 존) 됐네, 2024년 안녕 2025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사진에서 김연아는 자택 현관에 놓여있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수년간 디올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해당 브랜드의 가방을 센스 있게 매치하기도 했다.특히 테이블에 놓인 화병에는 싱그러운 꽃이 감각적으로 꽂혀 있고, 창밖으로 탁 트인 한강뷰가 펼쳐졌다.네티즌들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다", "연아 얼굴이 민족 대명절", "연느님 집 눈곱만큼 보는 데도 좋다", "한강뷰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연아는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3년여간의 교제 끝에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에 신접살림을 차렸다.2011년 12월 김연아는 현금 22억원에 해당 빌라를 매입해 거주해왔고, 고우림과의 신혼 생활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마크힐스는 1개 동 10층짜리 건물로 전용면적 237㎡, 244A㎡, 244B㎡ 세 가지다.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좋고 한강·노들섬 조망이 가능하며 건물 보안이 철저해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들의 주거 비율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빌라는 2021년 43억에 매매된 바 있으며, 현 시세는 65억 원에 달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아파트 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서울 서초·강남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격 평균은 25억원인 반면 도봉구는 5억원이다. 격차가 5배 벌어진 것이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2024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매매된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25억1800만원으로 서울 25개구 중 가장 높았다.서초구 다음으로는 강남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가 24억8300만원으로 높았다. 용산이 22억5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은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12월 거래된 아파트 신고 기간이 끝나는 이달 말 신고분까지 더하면 최종 수치는 일부 달라질 수 있으나 비슷한 흐름일 것으로 보인다.평균 실거래가가 20억원을 넘는 서초·강남의 특징은 지난해 아파트값이 8월 정점을 찍고 주춤했는데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초구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은 지난해 1월 21억3600만원에서 8월 27억2500만원까지 올랐다. 9∼11월 25억원대가 됐으나 12월 평균 실거래가는 다시 27억5900만원으로 상승했다.강남구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역시 지난해 8월 26억9300만원에서 9월 25억2200만원으로 하락했다가 10월에 26억원대로 돌아왔다.용산의 경우 지난해 9월 29억1000만원으로 높아졌다가 10월 26억6000만원, 11월 20억3900만원, 12월 20억7300만원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2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초·강남·용산 다음으로 지난해 평균 실거래가가 높은 곳은 송파(16억7500만원), 성동(14억1700만원), 마포(12억9100만원)이었다.서울에서 평균 실거래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5억5400만원이었다. 가장
[프리미엄 콘텐츠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과거엔 시니어주택 입소를 ‘현대판 고려장’으로 여기는 고령자가 적지 않았다. 자식이 응당 노부모를 모셔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세대다. 반면 가사노동 등에서 해방돼 노년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실버타운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시니어주택의 잠재적 수요자인 베이비붐 세대(1955~1974년생)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미 노인이 됐거나, 진입을 앞둔 집단이다. 노형기 전 포스코건설(현 포스코이앤씨) 상무가 최근 집필한 ‘베이비붐 세대의 시니어타운 입주 의사 결정요인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호서대 벤처대학원 박사논문·지도교수 이재순)을 통해 이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스포츠·친목 활동에 적극적”노 전 상무는 2023년 베이비붐 세대 400여명을 대상으로 시니어주택 입주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평균 연령은 57.9세였으며, 남성(73%)이 여성(27%)보다 많았다. 거주지는 수도권이 80%, 지방이 20%였다. 이들의 순자산은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00억원으로, 평균값은 1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인 50~60대와 비교하면 응답자들의 경제적 수준은 다소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액티브 시니어. 이들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단어다. 건강관리나 스포츠·친목 단체 활동에 적극적인 성향을 보였다. 각 항목을 점수화한 결과, 모두 5점 만점에 3점 이상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시니어타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입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는 독립적인 성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응답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