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거버너스M&A사모펀드1호로의 인수소식으로 개장초 급등했다가 인수사실 공식 발표 후 급락했다. 장중 8.33% 오른 4만5,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주가는 전날보다 8.81% 하락한 3만8,30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전날 3만5,000주의 두 배가 넘어선 8만2,000주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거버너스M&A 사모펀드1호는 50억원을 들여 9만3,500주, 지분 31.2%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종목은 최근 A&D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지속해왔다. 지난달 4일 2만6,250원을 기록한 이후 전날까지 최근 한달 사이에 60%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버너스M&A 사모펀드 1호는 인수 후 재무구조개선 및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재고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잉여현금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A는 M&A전용사모펀드를 통해 기업의 경영권인수가 이뤄진 최초의 사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