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35610), 다이얼패드 유료화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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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인터넷전화 다이얼패드 유료화를 시작한다는 발표로 7일만에 1만6,000대를 회복했다.
장중 7%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후반 상승폭이 둔화되며 전날보다 600원, 3.86% 오른 1만6,150원에 마쳤다.
한달에 1인당 30분까지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초과시간에 대해 요금을 물린다는 방침이다.
무료통화 제한으로 월평균 10억원, 올해 말까지 총 60억원의 통화원가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자체 전망이다.
이로써 기존 통신비용의 80%까지 절감, 내년쯤 인터넷전화 부문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전화 유료화 계획이 이미 여러번 발표된 데다 이로 인한 펀더멘탈 개선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가 추가상승으로 이어갈 가능성은 적다는 얘기.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의 전화서비스 강화'를 실현할 구체적 전략 없이 단순한 비용절감건은 '단팥없는 찐빵'이라는 대체적인 평가다.
현재 진행중인 인터넷전화, 멀티미디어전송기술, 별정통신1호사업 등 세가지 주요 사업부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장기사업계획이 나올 때까지 주가는 당분간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