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 솔루션업체인 사이버씨브이에스(대표 김경곤)는 SK글로벌의 전국 2백여개 주유소에 금융키오스크를 공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중 반포주유소에서 시범운영한 뒤 8월부터 SK의 전국 주유소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미디어솔루션을 통해 제작하는 이 금융키오스크는 주택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금출금은 물론 계좌이체 등도 할 수 있다. 특히 IC카드 및 바코드 리더기를 장착해 공과금 수납은 물론 항공권 및 극장의 티켓발매와 예약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 교통 및 증권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사이버씨브이에스는 "인터넷을 통한 원격관리가 가능해 관리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현금자동지급기보다 낮은 가격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784-9077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