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호스텍글로벌은 4일 인터파크 와 인터넷방송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스텍 글로벌은 인터넷 방송국 운영에 필요한 방송국 스튜디오와 방송 기자재 및 서버, 네트워크 등 제반 방송 관련 설비와 전문 운영 인력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 인터파크가 별도의 초기 시설과 인력 투자 없이도 손쉽게 인터넷 방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방송 호스팅 서비스란 인터넷 방송을 원하는 기업과 개인들에게 방송 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의 지원, 스튜디오 및 방송 기자재 제공, 방송 서버 및 네트워크 제공과 방송국 운영 대행 등 제반 사항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호스텍 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역삼역 인근에 첨단 방송 기자재와 중대형 스튜디오를 갖춘 한국 인터넷 방송센터(KIBC)를 설립한 바 있다. 호스텍 글로벌은 현재 인터파크 외에도 PC통신 서비스업체에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리아컨텐츠네트워크에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인터넷 교육방송 업체와 지하철 방송업체 등 3~4개 업체와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다. 호스텍 글로벌 박재천 대표는 "인터파크와의 인터넷 방송 호스팅 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전자상거래, 오락, 교육,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터넷 방송을 추진중인 기업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해 올해 이 부문에서만 최소 20억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