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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묵상과 기도 '영혼의 피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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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장소에서 명상과 묵상을 통해 '나'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불교 사찰의 선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신자 및 일반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수도원이나 '피정의 집' 등을 찾아 개인피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피정이란 '피세정념(避世靜念)'의 줄임말. 일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묵상과 자기성찰,기도 등을 통해 신앙수련을 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평신도들의 피정은 단체피정이 주류를 이뤘고 개인피정은 성직자나 수도자들만 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홀로 자신을 돌아보며 명상과 묵상을 원하는 일반신자가 급증해 개인피정을 하는 수도원이나 '피정의 집'이 늘고 있다. 아예 개인피정만 하는 곳도 생기고 있다. 지난 99년 문을 연 강원도 양양의 오상영성원은 개인피정만 받는 수도원. 울창한 숲속의 수도원에서 자신 만의 시간을 통해 기도와 묵상 명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수용인원은 1인1실,10명. 이미 다음달 초까지는 예약이 끝난 상태다. 기간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대개 3박4일 정도 머물고 간다. 방교원 원장 신부는 "70∼80명씩 단체로 이뤄지는 피정에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없고 수동적일 수밖에 없어 휴식을 겸해 직접 기도하고 체험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의 성베네딕도회 요셉수도원도 마찬가지다. 평일에는 5∼6명,주말에는 15∼20명이 개인피정을 하고 간다는 설명. 주말피정은 적어도 1개월 전,평일피정은 20일 전에는 예약해야 할 정도로 희망자가 많다. 이 수도원의 이예로니모 수사는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개신교 신자나 비신자도 찾아온다"며 "삶에 지친 사람들이 재충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개인피정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뤄지지만 침묵은 꼭 지켜야 한다.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잡생각을 하지 않는 내적 침묵도 요구된다. 미사를 비롯한 일상적 전례에만 참석하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다. 수도원의 일정에 맞춰 생활해도 되고 개인적으로 기도 묵상 성서읽기 산책 등을 통해 신과의 대화나 내적 성숙을 체험할 수도 있다. 신자가 우선이지만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오상영성원장 방 신부는 "개인피정 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들을 위한 피정의 집도 많아지고 있다"며 "일상의 타성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소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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