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종합연구소는 3.4분기 금리(3년만기 국고채 기준)가 연 5.8~6.5%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3.4분기 환율은 달러당 1천2백80원~1천3백30원으로 예상했다. 신한종합연구소는 4일 "3.4분기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채권시장의 자금분산 등으로 국고채 금리가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제도가 도입되고 국민연금의 주식투자가 확대돼 채권시장의 투자자금이 분산되고 회사채 발행도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연구소는 물가상승 압력,미국 금리의 바닥권 진입 등을 고려할때 한은의 단기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또 원화환율이 엔화 약세기조에 따라 점진적인 오름세가 예상되지만 외자유치 등 달러 공급우위로 횡보에 가까운 1천3백원 안팎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기업의 입장에선 제한적인 원화환율 하락세보다 예상밖의 엔화환율 하락에 따른 동반 급락 가능성에 촛점을 맞춰 외환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소는 권고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