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선물이 약보합권에서 옴싹달싹 못하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선물 9월물은 4일 새벽 2시(국내 시각 오후 4시) 현재 미국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기준가보다 4.00 포인트 낮은 1,844.00을 가리켰다.
한편 S&P500 지수선물은 2.60 포인트 떨어진 1,243.00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딥시크 충격에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450원을 재차 돌파했다.3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3포인트(1.07%) 하락한 2509.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2498.9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25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34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69억원, 2465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9.59%), 삼성전자(-2.42%)는 딥시크 충격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딥시크는 중국산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 엔비디아 AI 칩이 많이 필요 없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반대로 네이버(5.88%)는 딥시크 수혜주로 분류되며 급등하고 있다. 딥시크와 같은 오픈 소스 모델이 성공하면 네이버가 AI 모델을 개발하는 비용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서다. 그 외 KB금융(2.7%), 메리츠금융지주(2.65%), 신한지주(2.2%), HD현대중공업(1.16%)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17포인트(0.57%) 하락한 724.5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720선에 머무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8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주 흐름도 엇갈렸다. HPSP(-6.66%), 리노공업(-1.39%), 리가켐바이오(-1.31%), 엔켐(-0.9%)은 하락 중이다. 반면 삼천당제약(4.19%), 신성델타테크(3.82%), 레인보우로보틱스(3.64%), 클래시스(2.05%), HLB(1.14%), 휴젤(1.08%)은 오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8원 오른 1455.2원을 가리키고 있다.미국 중앙은행(Fed)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 기대감에 한동안 올랐던 전력인프라주들이 일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중국 딥시크가 '가성비 AI'를 내놓으면서 AI·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인 까닭이다. 31일 장중 LS일렉트릭은 7.99% 내린 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1.81%, HD현대일렉트릭은 7.87% 하락해 거래 중이다. 일진전기는 9.93% 하락한 3만2600원에, 변압기 제조기업인 산일전기는 5.46% 하락한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룡전기는 7.54% 하락했다.이들 기업은 '빅테크' 등이 AI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면서 한동안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신규 전력 수요처인 AI 서비스가 확산하고 데이터센터가 많아질수록 매출에 유리해서다. 고도화한 AI 모델 개발·운영을 위해 고성능 반도체 칩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유다. 통상 반도체 칩은 데이터 처리량이 늘어나고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반면 최근 중국 딥시크는 자체 개발한 AI모델 V3와 R1을 공개하고 상대적으로 저성능인 반도체칩을 가지고도 챗GPT GPT4 시리즈와 맞먹는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형 AI 모델에서 핵심적인 ‘액기스’ 지식을 추출해 소형 AI 모델로 전달하도록 하는 증류 방식 등을 통해 보다 적은 연산 자원으로도 높은 AI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AI 연산량이 감소하면 반도체칩과 AI 서버가 소비하는 전력량도 그만큼 덜 필요할 수 있다. 시장 일각에서 AI 데이터센터 등에서 전력 수요가 예상에 비해 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다. 반면 금융투자업계와 AI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예상이 과도한 우려라고 보는 분위기다. 딥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 매수했다.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는 차익실현에 나섰다.3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6.1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10∼12월)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넘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가 포함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분석가들의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특히, 애저는 31% 성장했으나 전 분기 성장률 33%를 밑돌았고, MS는 올해 1분기 성장률도 31∼32%에 이를 것이라고 밝혀 전문가 예상치 33%보다 낮았다. 애저 성장률 둔화는 고객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데이터 센터 용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순매수 2, 3위는 엔비디아와 테슬라였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새 AI 모델 여파로 엔비디아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지난 27일 16.97% 급락했다. 다음날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딥시크의 개발 비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8.93% 반등했다.테슬라 주가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에도 자율주행 서비스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자율주행차 사업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 등 부문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