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부시대통령의 '미군주둔 유지' 발언 비난

입력2006.04.01 22:41 수정2006.04.01 22:44

북한은 4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미군주둔 필요성을밝힌 것에 대해 "이 지역에서의 세력권을 확대하려는 속셈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력을 증강하고 이지역의 정세를 대결과 긴장격화로 몰아가기 위해 집요하게 책동하고 있는 것이 "그것을 잘 말해 준다"고 비난했다. 방송은 또 상황이 이같음에도 "미국 대통령 부시가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에대해 떠드는 것은 파렴치한 현실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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