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5일 올해가 미래산업에게 사상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증권 금충섭 애널리스트는 미래산업의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46% 줄어든 735억원에 그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89억원과 10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급감은 미주와 유럽지역 마운터 독점판권을 가진 쿼드 시스템스사의 화의신청에 따른 수출중단과 국내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라고 금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또 손실의 주 요인은 라이코스 코리아 등 출자회사의 적자로 지분법 평가손실은 올해 65억원, 내년에는 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 애널리스트는 미래산업의 실적과 소프트포럼 등의 지분가치를 감안할 때 적정주가는 지난 4일 종가(1천660원)보다 낮은 1천580원이라며 '시장수준 수익'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